당신이 국내 CCM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최소한 남궁송옥의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비록 거의 8년여 동안 자기 이름으로 된 독집 한 장발매해본 적 없이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잡고있었지만 그 경력이 너무도 화려해서 그녀의 이름 넉자는왠만한 기성 가수보다도 더 잘 알려져있다
 

그 화려한 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3년 겨울 박종호 콘서트 코러스로 사역을 시작한 이후이듬해부터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한국컨티넨탈싱어즈의투어나 앨범 작업에 참여하였고, 국내 뿐만 아니라미국이나 유럽의 컨티넨탈싱어즈 투어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수많은 콘서트에서 메인 코러스로 활동하며 경험들을쌓아왔고대부분의 컨티넨탈 싱어즈 음반작업에 참여하였으며 김명식 2집, 강명식 1집, 송정미 4집, 좋은씨앗 3집, 창문2집 등 다수의 많은 앨범에서 코러스 녹음으로, 그리고 하이힘 1집과 소망의바다 1집, 옹기장이 찬송가앨범등에서는 게스트 싱어로 뛰어난 찬양을 들려주었다. 또한 1997년부터 강명식, 김도현 등과 함께 예수촌교회열린예배의 '열린싱어즈'의 멤버로 쌓은 많은 활동 경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컨티넨탈싱어즈 활동은 뒤로 하고서라도 그 외에도 이처럼많은 콘서트와 앨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라해도 그녀의 뛰어난 실력 때문이다. 남궁송옥은 성악과출신에 걸맞게 풍부한 성량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하이보컬을 구사하면서도 그 음색이나 창법이 클래시컬하지 않고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일찍이부터 여러 곳에서 앨범 준비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그 실력은 익히 인정 받아왔었다. 게다가 여러 찬양 컨퍼런스에서 보컬 지도를 담당하거나 사랑의 교회의 헵시바 1집 등의 여러 앨범에서는 보컬 디렉터까지 맡는 등 단지 노래를 하는 사람에 불과한 것이 아닌, 노래를 알고 소화해낼 줄 아는 전문 보컬리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